![]()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작년 말의 불안한 흐름을 딛고 새해 들어 강력한 자금 유입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활함에 따라 비트코인(BTC) 가격 또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14억 2,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에 6억 8,1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수치로, 2025년 10월 17일 주간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성한 주간 최고 실적이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금요일 대부분의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에서도 IBIT는 유일하게 1,509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방어막 역할을 했다. 이를 포함해 블랙록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무려 1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흡수력을 과시했다.
반면 지난 1월 16일 금요일 하루 동안은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총 3억 9,464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4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서 2억 522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비트와이즈(BITB)와 아크 21쉐어즈(ARKB), 그레이스케일(GBTC) 등에서도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시장 또한 활기를 되찾았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약 4억 8,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유입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ETF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과 밀접하게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지난주 장중 한때 9만 7,500달러까지 치솟으며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 현재는 소폭 조정을 거쳐 9만 5,000달러 선을 상회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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