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 간다? 지금 담아야 할 ETF는 이것

2025-06-20(금) 03:06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에 단 100달러만 투자해도 장기 보유할 수 있는 ETF가 있다면 어떨까?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두 가지 비트코인 ETF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접근하며, 투자자에게 손쉬운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ETF는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다. 해당 ETF는 지난 분기 기준 약 7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는 다음으로 큰 ETF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규모의 경제 덕분에 운용보수는 0.25%로, 경쟁 ETF보다 훨씬 저렴하다.

 

IBIT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순수 비트코인 단일 자산에만 투자한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겪는 보안, 세금, 보관 등의 복잡성을 피할 수 있다. 또, 자동 투자 기능을 활용하면 매월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투자해 달러-코스트 평균화 전략을 실행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자산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반면, 두 번째 ETF인 비트코인&이더 시가총액 가중 ETF(BETH)는 2023년 출시된 신생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의 약 88%를 비트코인, 나머지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구조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이라는 확장성 높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BETH는 선물 계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산에 노출되는 방식이라 IBIT보다 약간의 상관관계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한, 운용보수는 0.95%로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IBIT는 순수하고 효율적인 비트코인 투자 수단이며, BETH는 이더리움까지 아우르는 분산 투자형 상품이다. 단 100달러만 있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인 만큼, 각 ETF의 성격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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