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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2025년의 데자뷔? 톰 리가 예견한 고통의 시간, 반등은 언제쯤

2026-01-22(목) 07:01
톰 리/출처: 트위터

▲ 톰 리/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2026년 시장이 고통스러운 조정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 이슈와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 등이 맞물려 시장에 거센 파도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톰 리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2026년이 2025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세 갈등 심화와 연준의 독립성 문제, 그리고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 지명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은 새로운 연준 의장을 시험하는 경향이 있어 이 과정에서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는 다가올 하락장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025년 미국의 세금 시즌과 4월 관세 이슈는 비트코인(BTC) 가격을 8만 4,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까지 11%나 끌어내린 바 있다. 이후 10월 12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중국 등 주요국과의 무역 합의가 이루어진 뒤에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협상 진전을 시사하며 관세 위협을 일시 철회해 시장이 안도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 비트코인의 추세적 반등을 장담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현재 비트코인은 관세 공포로 인해 전주 고점인 9만 8,000달러에서 10% 하락해 9만 달러 선을 간신히 방어하고 있다. 분석 업체 스위스블록은 일본 채권 시장 위기를 포함한 거시적 리스크가 비트코인을 박스권에 가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자체 집계하는 비트코인 리스크 지수(BRI)는 21까지 치솟아 고위험 구간인 25에 근접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시작된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위스블록은 단기 지지선 방어 여부에 따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재의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9만 4,800달러를 넘어 9만 9,000달러까지 상승을 노려볼 수 있지만, 반대로 매도세가 강화되어 8만 9,200달러 아래로 밀린다면 다음 방어선은 8만 4,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관 수요의 척도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말 순매도세였던 ETF는 올해 1월 초 순매수로 전환하며 비트코인을 9만 8,000달러까지 끌어올렸으나,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자금 유입이 정체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관세 문제와 연준 의장 교체 등 2026년 초반의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