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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비트코인 대세 흐름? "2030년까지 대기업 25%가 BTC 보유할 것"

2025-04-07(월) 06:04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문사 아키텍트 파트너스(Architect Partners)의 파트너 엘리엇 춘(Elliot Chun)은 “2030년까지 S&P500 소속 대기업의 25%가 비트코인(BTC)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추세가 현실화될 경우 BT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은 약 90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S&P500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125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BTC를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막대한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에 유입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춘은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이자 재무 리스크를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관 입장에서 매력적”이라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이 BTC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 대비 공급의 제한성’이다.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보유하게 되면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들고, 가격 상승 압력은 자연스럽게 커진다. 특히 BTC는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추가 수요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기업들이 BTC를 단기 보유보다는 장기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세법상 자산 매각 시 발생하는 자본이득세를 회피하고자, 기업들은 BTC를 팔기보다는 담보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BTC의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2,777달러이며,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상승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공급량 증가가 제한된 반면, 수요는 기관 및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상승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더모틀리풀은 “개인 투자자들도 이 흐름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BTC를 소량이라도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것”이라며, “기관 수요 확대와 채굴 보상의 감소는 BTC의 구조적 강세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