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선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재의 시장 구조가 2022년 약세장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해 향후 4만 5,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기술적 지표들이 과거 대세 하락장 직전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트레이딩뷰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차트가 2022년 하락 사이클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미 1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맞고 밀려났는데, 이는 2022년 3월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되기 직전에 발생했던 거부 반응과 정확히 일치한다.
가격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재시험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나, 이 구간이 2022년처럼 마지막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0만 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7만 달러, 5만 1,000달러~5만 2,000달러 지지선이 차례로 붕괴하며 최종적으로 4만 5,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하락 사이클의 바닥은 두 시기의 시간적 흐름을 대입해 볼 때 2026년 10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 달러화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금값이 온스당 5,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8만 8,000달러에서 8만 9,0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8만 9,89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9만 133달러 선에 걸쳐 단기적인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인 10만 4,551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어, 여전히 시장이 장기적인 조정 또는 통합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45.46을 기록하며 50을 밑돌아 시장의 모멘텀이 약하거나 중립적인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매도 압력은 다소 완화되었으나 매수 세력이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비트코인이 반등보다는 숨 고르기 장세에 있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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