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이 거래량 고갈과 거센 매도 압력 속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를 내주며 짙은 약세장에 갇혔다.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하락 주도권이 온전히 매도자들에게 넘어간 가운데, 자칫 1,75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시릴엑스비티(CyrilXBT)는 이더리움이 현재 1,9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핵심 방어선 아래로 추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2,000달러 선은 투자 심리를 지탱하는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나, 이번 붕괴로 인해 시장의 통제권이 매수자에서 매도자로 완전히 넘어가는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
과거 이더리움은 2,000달러를 시험받을 때마다 반등에 성공하며 가격 방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당 가격대 아래에서 종가를 마감함에 따라 과거의 든든했던 지지선이 오히려 돌파하기 힘든 잠재적 저항선(Resistance)으로 돌변했다. 특히 눈에 띄게 급감한 거래량(Volume)은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자들의 확신이 턱없이 부족함을 방증하며, 이러한 저거래량 환경은 매도세가 거세질 경우 갑작스러운 폭락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뇌관으로 지목된다.
차트상 향후 주시해야 할 최후의 거시적 방어선은 1,750달러의 거시 추세선(Macro Trendline)이다. 가격이 점차 이 구간을 향해 밀려나고 있으며, 만약 이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걷잡을 수 없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반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현재 가격보다 한참 높은 2,758달러에 위치해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가 얼마나 크게 훼손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락세를 끊어내고 매수자들이 다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최소 2,100달러 선을 탈환하고 그 위에서 안정적으로 버텨주는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는 최근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 핵심 저항 추세선을 두드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자들이 이 구간을 철통같이 방어하며 잦은 가격 거절이 발생하고 있지만, 반복된 충돌은 오히려 저항벽을 점차 약화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저항선이 얇아진 상황에서 강력한 매수 모멘텀(Momentum)이 뒷받침된다면 극적인 돌파구(Breakout)가 열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아직 어떠한 긍정적 결과도 보장할 수 없는 위태로운 국면이며, 충분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저항벽에 부딪혀 재차 주저앉을 수 있어 당분간 극도로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