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달러 가나 싶었는데"…비트코인, 미국 정치권 때문에 랠리 실패하나

2026-01-18(일) 09: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의 입법 지연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기술적 변곡점에 직면했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인베스팅 브로즈(Investing Broz)의 진행자 팀 워렌(Tim Warren)은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시장의 상승 동력이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다고 진단했다. 워렌은 은행권이 과도한 수정안을 요구하며 법안이 표류하게 된 상황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9만 8,000달러 선을 터치한 후 조정을 받는 배경에는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주간 차트에서 여전히 강력한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등 주요 지표들은 역사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상승 시나리오가 작동할 경우 상승 삼각형 패턴의 목표가인 11만 1,000달러 선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0만 5,000달러 부근이 1차적인 강력한 저항선이자 돌파 시 추가 랠리를 이끌 핵심 구간으로 지목되었다.

 

반면 단기적인 일간 차트에서는 베어 플래그(bear flag)나 상승 쐐기형 패턴의 형성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 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만약 현재의 지지선인 9만 4,400달러 선이 붕괴하고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에서 6만 2,000달러 구간까지 급격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워렌은 “추세가 붕괴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지지선 이탈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장 외적인 변수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정책적 행보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나 대외 관계 관련 발언들이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측면이 크다는 설명이다. 워렌은 시장이 신선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 제시와 함께 거시 경제 환경의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명확한 방향성을 탐색하는 결정적인 수렴 구간에 진입했으며 기술적 지표와 입법 소식의 변화에 따라 향후 수 주간의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10만 달러 돌파를 위한 매수세 유입 여부와 함께 주요 이동평균선의 지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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