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급 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짓눌려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9만 2,00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월 14일 9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당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만에 8억 4,362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끌어모으며 3개월 만에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5년 10월 7일 8억 7,561만 달러 유입 이후 최대 규모였기에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은 비트코인 가격이 1월 19일 9만 2,263.02달러까지 급락하면서 단기적인 희망으로 끝났고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이번 하락의 주원인으로 미국 고래들의 매도 압력을 지목했다. 그는 최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 지표가 주말 사이 하락하며 가장 강력한 매도 프리미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달러화 거래 쌍과 바이낸스의 테더 거래 쌍 간의 가격 차이를 추적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양수이면 미국 내 매수 수요가 강함을 의미하지만 음수로 전환될 경우 코인베이스 내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낮게 거래되고 있음을 뜻한다. 즉 글로벌 투자자들보다 미국 투자자들이 더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섰다는 신호다.
분석가는 나스닥 등 전통 주식 시장이 휴장해 ETF 거래가 불가능했던 주말 동안 미국 고래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직접 매도하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ETF를 통한 자금 유입보다 고래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더 강하게 작용하며 시장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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