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는 옛말”…월가 자문 거물,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40% 확대 촉구

2025-06-29(일) 04:0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의 저명한 자산운용 전문가 릭 에델만(Ric Edelman)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보수적 접근은 끝났다”며,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미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통 투자 모델은 더 이상 충분한 수익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에델만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기술적 안정성과 제도권 채택이 이미 입증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전보다 훨씬 높은 비중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 비중을 1%로 제한했지만, 이제는 10%에서 최대 40%까지 할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은 2024년 1월 미국 현물 ETF 출시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 같은 기업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 단위에서도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은행(Barclays Bank), 아베니르(Avenir),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도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 중이다.

 

에델만은 특히 전통적인 60대 40 투자 전략, 즉 주식 60%와 채권 40%의 분산 방식이 이제는 시대에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미국인의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보수적인 수익률로는 노후 대비가 어렵고, 비트코인의 상승 잠재력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모든 전통 자산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1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장기적으로 1,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에델만은 이번 발언을 통해 금융자문 업계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주변 자산이 아닌, 핵심 자산으로 대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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