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
엑스알피(XRP, 리플)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오프’ 흐름과 기술적 약세 신호가 겹치면서, 뚜렷한 호재 없이 밀리는 전형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1.12% 하락해 1.8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86% 줄었고, 현물(스팟) 거래량은 34.41%, 파생상품 거래량은 47.78% 감소해 시장의 매수 동력이 눈에 띄게 식었다는 신호가 나왔다.
단기 흐름은 더 거칠다. XRP는 최근 7일 기준 7.81% 하락해 주간 하락 추세가 이어졌고, 30일 기준으로는 0.91% 소폭 상승했지만 체감은 ‘반등 실패 후 재차 밀림’에 가깝다. 시장 전체가 ETF 자금 흐름 둔화와 방어적 포지셔닝으로 기울면서, XRP 역시 동반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매도 우위가 확인됐다. XRP는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 1.94달러와 30일 단순이동평균선 2.02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0.023으로 음(-)의 영역에 머물렀고, 상대강도지수(RSI) 14일 값은 41.29로 ‘과매도는 아니지만 힘이 약한’ 구간을 가리켰다.
여기에 확인되지 않은 규제 관련 소문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1월 24일 일본에서 XRP를 2026년까지 금융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돌았지만, 일본 금융당국이나 리플 측의 공식 확인이 없어 시장에 ‘확실한 호재’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한 장세에서 애매한 뉴스는 기대를 키우기보다 관망을 부추기기 쉽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 재료로는 힘이 부족했다.
결국 당분간 관건은 ‘시장 분위기’와 ‘기술적 방어선’이다. XRP가 최근 저점으로 언급된 1.81달러 부근을 지켜내고, MACD가 다시 개선되는 흐름이 잡히기 전까지는 매수세가 쉽게 붙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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