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르무즈 해협, 비트코인/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7만 달러 아래로 고꾸라지며 시장 전체를 얼어붙게 했던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이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상승의 돛을 올리고 있다.
3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이란과 카타르의 미사일 공격이 글로벌 원유 공급망을 위협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겪었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으로 4.8% 하락하며 70,014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은 2.66%, 바이낸스코인(BNB)과 도지코인(DOGE)은 5% 이상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26,000달러 대비 약 44% 하락한 상태지만, 7만 달러 선을 굳건히 지켜내며 시장의 구원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최고투자책임자인 토마스 리는 올해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의 성과를 능가하며 최고 20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금속 시장이 고점을 찍고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비트코인 역시 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일시적인 약세를 겪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더 큰 수익을 향한 일시적인 방지턱일 뿐이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난달보다 개선됨에 따라 올해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장 반전의 결정적인 계기는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다. 목요일 장중 68,900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 지도자들이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고 해협 개방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으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었다.
이러한 해빙 무드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금요일 오전 솔라나(SOL), XRP,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을 앞지르는 뚜렷한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매체는 지난 2월 초 기록했던 62,700달러 저점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비트코인이 이란 제재와 해상 운송로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주말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랠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