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호슬리 "비트코인, 수십 년에 한 번 올 축복 왔다"

2026-02-07(토) 02: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6만 달러 공포 속에서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현재의 하락장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수십 년에 한 번 올법한 세대적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호슬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과거 저점을 놓쳤던 기관들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슬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이 평소보다 3~4배가량 급증한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을 위협받는 극단적인 공포 국면에서 신규 기관 자금의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호슬리는 현재의 하락세가 가상자산 시장 내부의 문제라기보다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과 나스닥 100 지수 그리고 아마존과 같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들을 동시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역시 동반 하락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슬리는 장기 보유자들이 가격 변동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이 새로운 기관 세력들이 이를 저렴한 가격에 매집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 역시 현재를 과도한 레버리지와 수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크립토 윈터의 마지막 단계로 보며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했다. 호건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한선을 지지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던 과거의 하락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바닥을 다진 뒤 장기적인 상승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도 이번 하락장을 기회로 보는 주요 근거다. 호슬리는 미국 내 친가상자산 행정부의 출범과 비트코인 현물 ETF라는 제도권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에서 과거의 4년 주기 하락 가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등락보다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참여자들이 늘어났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호슬리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규모가 여전히 전체 자산 시장에 비해 작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자금 유입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과 기관들의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편입이 맞물리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경영진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서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인한다면 2026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불장이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하락 압력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기관들의 매집 단가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급 변화를 주시하며 세대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전략적 인내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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