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하루 만에 수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쓸어 담으며 시장에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대거 사들이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강세장 기대감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3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3월 4일 하루 동안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통해 약 3억 5,000만 달러어치의 가상자산을 매입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 결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는 3억 625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에는 4,550만 달러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록은 이미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6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두 자산을 축적한 바 있어, 이번 주 총 누적 유입액만 무려 10억 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블랙록의 전체 순보유액은 대략 633억 달러 수준으로 불어났다. 시장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0,816 비트코인(약 15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9,049 이더리움(약 1,876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두 자산 간의 엇갈린 자금 흐름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지속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거대 자본이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널리 인정받는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막대한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10에서 29로 상승하며 트레이더들이 더욱 과감한 행보에 나설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일간 차트에서 2.5% 상승한 73,190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 역시 기관의 자금 유입 약세에도 불구하고 3.5% 오른 2,1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순자본은 전반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되며, 두 디지털 통화 모두에 대한 매수 측 수요를 탄탄하게 견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심리가 다시 한번 차갑게 돌아서면 매도 압력이 가중되어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거나 하락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