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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이탈…이더질라, 이더리움 재무 전략 끝물인가

2026-02-18(수) 10:02
피터 틸 이탈…이더질라, 이더리움 재무 전략 끝물인가/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피터 틸 이탈…이더질라, 이더리움 재무 전략 끝물인가/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피터 틸이 이더리움 재무 전략 베팅에서 손을 떼면서, 관련 상장사 이더질라(ETHZilla) 주가가 고점 대비 97% 폭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2월 18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과 그의 투자사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가 2025년 말 이더질라 지분 7.5%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틸은 지난해 8월만 해도 해당 기업의 주요 주주였다.

 

이더질라는 원래 바이오 기업 ‘180 라이프 사이언스(180 Life Sciences)’였으나, 지난해 8월 4억 2,5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을 마친 뒤 사업 모델을 전면 전환했다. 이후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기업형 이더리움 재무 전략 회사로 탈바꿈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 직후 주가는 174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현재 ETHZ(티커: ETHZ)는 나스닥에서 3.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고점 대비 97% 이상 급락한 상태다. 화요일 장중에는 8% 넘게 추가 하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이 같은 급락은 2024~2025년 초 유행처럼 번졌던 암호화폐 기업 재무 전략 열풍이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당시 다수의 상장 기업들이 수십억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등을 매입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S&P500을 초과 수익으로 이긴 기업은 단 한 곳에 그쳤다. 이더질라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출범했으나, 후원자 이탈과 함께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그럼에도 회사는 토큰화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월 5일 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를 인수해 이를 비공개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하겠다고 밝혔으며, 2월 12일에는 1,220만달러에 매입한 상업용 제트엔진 2기를 토큰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다만 대형 투자자의 이탈과 주가 폭락이 맞물리면서, 기업형 이더리움 재무 전략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