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95%는 트레이딩 실패"…비트코인 포함 장기 투자 전략 제시

2025-07-01(화) 12:07
피터 브랜트/출처: 트위터

▲ 피터 브랜트/출처: 트위터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95%의 사람들에게 트레이딩은 잘못된 길”이라고 단언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장기 투자 중심의 삶을 권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랜트는 최근 게시글에서 단기 수익을 노리는 트레이딩보다 실제 직업 기술을 익히고, 단순한 삶을 살며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배관, 수의학, 영업 등 실질적 기술 기반의 직업을 권하면서, 투자 비중은 미국 S&P 500 지수 ETF(SPY) 80%, 비트코인(Bitcoin, BTC) 20%로 분산할 것을 제안했다.

 

 

브랜트는 “집을 사되 절반은 임대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살아가라”는 다소 고전적인 인생 전략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을 배제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그는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유망한 자산으로 간주하며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랜트의 조언은 시장에 매일 매달리며 수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경고로 읽힌다. 그는 수십 년간의 커머디티 및 암호화폐 트레이딩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 집중하며 자산을 불려가는 방식이 더 현명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2022년과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당시 비트코인은 75%가량 급락했으며, 브랜트는 현재의 횡보 국면이 또 다른 정점 신호일 수 있다며 3만 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브랜트는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 시장 예측이나 데이 트레이딩에 몰두하는 태도에는 분명한 회의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차트에 집착하기보다 현실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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