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임원 "전자지갑, 은행 대체한다"

2026-02-13(금) 01:02
가상자산,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챗GPT 생성 이미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거대 자산 운용사들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샌디 콜(Sandy Kaul) 부사장은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폴 배런 팟캐스트(The Paul Barron Podcast)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인 벤지(Benji)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향후 금융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밝혔다. 콜 부사장은 벤지가 미국과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등 각국 규제에 맞춘 다양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자산 규모가 큰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로 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의 규제 움직임과 관련하여 상원의원 팀 스콧(Tim Scott)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수익 지급을 지지하며 은행권과의 협상을 이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콜 부사장은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으며, 규제 가이드라인 안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보유를 넘어 담보 활용도가 높은 토큰화 자산이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바이낸스(Binan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인 기술적 성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벤지 제품을 수탁 계좌에 보관하면서 이를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신용 담보로 활용해 파생상품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미러링 서비스가 가동 중이다. 콜 부사장은 이러한 방식이 규제된 금융 상품을 사용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기관들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여부가 금융 상품의 유통 채널 확대를 결정할 마지막 열쇠가 될 전망이다. 콜 부사장은 해당 법안이 구체화되면, 벤지가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의 트레이딩 풀에 직접 참여하는 등 유통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프랭클린 템플턴은 현재 실시간으로 주주 기록을 갱신하며 연중무휴로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전자지갑이 개인의 금융 생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실물 자산 토큰화 상품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 부사장은 현재의 변화를 1990년대 인터넷 혁명보다 더 큰 기회로 규정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의 근본적인 작동 원리를 재설계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전통 금융과 웹3 생태계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자산의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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