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위기 신경 안 써"…스트래티지, 100번째 비트코인 매입

2026-02-24(화) 09:02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챗GPT 생성 이미지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챗GPT 생성 이미지     

 

나스닥 상장사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가상자산의 추가 하락 공포가 커진 상황에서도 역사적인 100번째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을 단행했다.

 

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최근 100번째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완료하며 총 71만 7,722BTC에 달하는 압도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스트래티지는 2월 16일부터 22일 사이 592BTC를 3,98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6만 7,286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자금 조달을 위해 스트래티지는 약 29만 7,940주의 보통주를 매각하여 3,970만 달러의 순이익을 확보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입을 통해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으며, 마라 홀딩스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전체 평균 매입 가격은 7만 6,020달러이며, 총 투자 금액은 545억 6,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세일러 의장의 이러한 전략이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비트코인 강세장에서의 폭발적인 시세 차익을 노린 정교한 승부수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관세 부과 우려로 인한 투매 심리가 확산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2조 2,600억 달러 수준으로 2.22% 하락하는 등 압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3% 하락한 6만 5,646달러를 기록하며 스트래티지의 주가에도 변동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주가인 MSTR은 현재 126.4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3.51%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핵심 지지선인 120달러에서 130달러 사이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120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만약 주가가 120달러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반등에 성공한다면 15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150달러를 돌파할 경우 이전 매물대인 170달러와 180달러를 순차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일봉 기준으로 118달러에서 120달러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할 경우 매도 압력이 강화되면서 주가가 110달러까지 후퇴할 위험이 존재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표준(Bitcoin Standard) 전략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일러 의장은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신뢰하며 기업의 유동성을 가상자산에 집중시키는 파격적인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100번째 매수가 주가 150달러 탈환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장의 하락 압력에 굴복할지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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