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폭락 속에서도 바닥론! 톰 리 “암호화폐 펀더멘털은 살아 있다”

2026-02-03(화) 11:02
톰 리/출처: 트위터

▲ 톰 리/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 이후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규모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활동 등 펀더멘털은 유지되고 있어, 가격이 뒤따라 회복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DL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재무 전략 기업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회장인 톰 리(Tom Lee)는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지금은 암호화폐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3조 6,000억 달러 규모 산업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를 근거로 들며, 펀더멘털이 유지된다면 가격은 결국 이를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마인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 급락으로 장부상 손실이 66억 달러에 달한 상황이다. 회사는 과거 비트코인 채굴 업체였으나 지난해 6월부터 이더리움 매집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목표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약 600만 개를 확보해 스테이킹 수익을 얻는 것이다. 현재 보유량은 약 430만 개로,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3,800~3,9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4,946달러 대비 53% 하락해 현재 2,3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투자 손실은 매각 시 기준으로 사상 최대급 재무 손실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 회장은 최근 약세의 원인으로 레버리지 부족을 지목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시장 붕괴와 최근 귀금속 시장 급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입 기반 자금이 크게 줄어들며 매수 동력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비트마인은 2월 2일 투자자 업데이트에서 이더리움 4만 1,788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며, 이번 조정을 장기적 관점의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펀더멘털 개선을 둘러싼 시각은 엇갈린다.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지난해 12월 업그레이드 이후 비용이 낮아진 특정 사기 유형의 증가와 연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비트코인(BTC) 역시 하락 압박을 받고 있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의 평균 매입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레버리지 기반 재무 전략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리 회장은 “암호화폐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지금은 바닥을 논할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