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일가와 연관된 암호화폐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2억 2,000만 달러를 신규 유치하며 본격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사업 확장에 나선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약 1,000만 달러는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직접 투자됐다. 해당 기업은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투자은행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이를 공식 지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업체는 캐나다 채굴 기업 허트 에이트(Hut 8 Corp.)로, 보유 중이던 채굴 장비를 신생 법인에 출자하고 지분 80%를 확보했다. 향후 해당 기업은 또 다른 채굴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 Inc.)과 합병을 추진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와 별개로 허트 에이트는 두바이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정식 등록을 마쳤으며, 암호화폐 및 트레이딩 논의를 위한 현지 팀을 구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해외 확장은 아메리칸 비트코인 프로젝트와는 별개라고 밝혔다.
허트 에이트는 현재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뉴욕·텍사스에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운영 중이며,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사업 다변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쳐왔다. 현재 주가는 18.60달러로 전일 대비 약 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과 트럼프 일가의 정치적 후광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향후 미국 암호화폐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