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관세 폭탄에 비명 지른 개미들… XRP ‘차트 붕괴’ 현실화/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고조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1.82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견고했던 박스권 지지선이 무너졌고,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추세적인 하락 국면으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5% 하락한 1.8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낙폭은 11.54%에 달해 시가총액은 약 1,108억 5,500만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시장 전반의 공포·탐욕 지수가 34(공포)를 가리키는 가운데, 엑스알피는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대비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매도 압력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이번 하락장이 횡보세에서 확실한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분기점이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장 초반 1.92달러에서 1.93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1.90달러 지지선마저 내어주며 1.84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고점과 저점이 동시에 낮아지는 전형적인 ‘하락 쐐기형’ 패턴이 완성되었으며, 특히 1.90달러 붕괴 시점에서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이번 하락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붕괴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이러한 투매의 배경으로 거시경제적 요인을 지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대중국 무역 관계를 겨냥해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북미 무역 질서에 균열이 생겼고, 이로 인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방어적인 태도로 돌아서게 했다는 것이다.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자산을 처분하려는 심리가 확산하며 엑스알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지표에 대한 분석도 비관적이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영역 깊숙이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여전히 영(0)선 아래에서 음의 막대를 확장하고 있어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가격이 50일 및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으며, 볼린저 밴드가 확장되면서 가격이 하단 밴드에 밀착해 하락하는 것은 매도세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엑스알피가 1.85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하락 편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1.85달러가 새로운 저항선으로 바뀌었으며, 반등을 위해서는 1.88달러와 1.90달러, 그리고 그 위에 포진한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돌파해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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