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다음 방향은 어디

2026-01-22(목) 08:01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기술적 저점 매수세가 맞물리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87% 상승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 반등 흐름과 보조를 맞췄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 증가했다.

 

이번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거시 환경 변화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이슈와 연계돼 추진되던 유럽연합(EU) 대상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면서, 미·유럽 간 무역 갈등 우려가 완화됐다. 그동안 위험자산을 압박해온 관세 리스크가 누그러지자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비트코인도 이에 반응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607억 달러로 18.7% 급증하며 매수 유입을 확인시켰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반등 신호가 포착됐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9.6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가격은 3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9만 775달러 위를 유지했다. 9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던 구간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단기 매수 기회로 인식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부 지표는 여전히 경계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297 수준으로, 중기 추세에서는 하방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단기 반등 이후에도 장중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기업 차원의 활용 사례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외식업체 스테이크 앤 셰이크(Steak ‘n Shake)는 시간제 직원에게 비트코인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간당 0.21달러 규모로 금액 자체는 제한적이지만, 급여 보상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실사용 사례 확대라는 상징성을 남겼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3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 시점 현재 비트코인은 약 9만 100달러에 거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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