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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호르무즈 보험 조치, XRP 반등 견인…1.50달러 뚫어낼까

2026-03-05(목) 04:03
엑스알피(XRP), 은/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에너지 선박에 대한 보험 지원을 약속하며 시장의 공포가 진정되자, 엑스알피(XRP, 리플)가 1.50달러 턱밑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3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XRP는 비트코인(BTC)이 72,000달러 저항선을 탈환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데 힘입어 지난 24시간 동안 5.5% 이상 상승했다. 장중 한때 1.50달러에 근접했던 이 반등의 핵심 원동력은 이란과의 갈등 속에서도 글로벌 석유 흐름의 5분의 1을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과감한 결정 덕분이다.

 

에너지 공급망 마비로 인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위험 자산 전반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리플 결제 인프라가 누적 거래량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XRP의 상승에 불을 지폈다. 리플 측은 은행과 핀테크 파트너들을 위한 핵심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내세우며, 자사의 네트워크가 단순한 시범 단계를 넘어 실제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기관 자금의 안정적인 유입과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움직임도 확인된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약 419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순자산 규모를 10억 8,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폭발적인 자금 유입은 아니지만 꾸준한 매수세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 또한 2월 한 달간 중앙화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XRP 물량이 2025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70억 3,000만 개에 달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토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모드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펀더멘털은 견고해지고 있으나, 기술적 관점에서는 아직 완전한 강세장 진입을 선언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일봉 차트상 XRP는 여전히 2월 폭락장 이후 형성된 하락형 약세 페넌트(bear pennant) 패턴 내부에 갇혀 있으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57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03달러 아래에서 상단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결국 XRP가 1.50달러 고지를 확실히 점령하고 추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현재의 페넌트 상단을 거래량을 동반하며 돌파해야만 한다. 만약 돌파에 실패하고 페넌트 하단을 이탈하는 구조적 붕괴가 발생할 경우, 기술적 목표가인 0.86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는 하방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