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가 쏘아 올린 펭귄" 백악관 밈 한 장에 코인 23,000% 폭등

2026-01-27(화) 07:01

23,000% 폭등 미스터리… 진짜 주범은 ‘백악관 펭귄 밈’이었다

 

트럼프와 펭귄 밈/출처: 백악관 X

▲ 트럼프와 펭귄 밈/출처: 백악관 X

 

최근 일주일 새 23,000%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니체 펭귄(PENGUIN) 코인의 급등 배경을 두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중요한 촉매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게시한 AI 생성 밈 이미지가 밈 코인 시장의 투기 심리를 자극하며 매수세를 끌어당겼다는 분석이다.

 

◇ 백악관의 “펭귄을 포용하라”…밈 코인 시장에 불 붙인 한 장의 이미지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펭귄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의 AI 생성 이미지와 함께 “펭귄을 포용하라(Embrace the penguin)”라는 짧은 문구가 담겼다.

 

단순한 유머성 게시물로 보였던 이 장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불러왔다. 솔라나 기반 밈 코인인 니체 펭귄(PENGUIN)이 해당 이미지와 상징적으로 연결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단기간에 매수세가 집중되기 시작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게시물 업로드 이전 수십만 달러 수준에 머물던 시가총액이 한때 1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며 수백 배 급등을 연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니힐리스트 펭귄’ 서사와 트럼프식 정치 이미지의 결합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밈이 2007년 베르너 헤르조크 감독의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이른바 ‘니힐리스트(허무주의) 펭귄’을 차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확산됐다. 무리를 이탈해 홀로 죽음을 향해 걷는 펭귄의 모습이, 기존 질서나 비판에 개의치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와 겹쳐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펭귄이 서식하지 않는 북극권, 즉 그린란드를 연상시키는 배경에 펭귄을 등장시킨 설정을 두고 일부에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무지’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지지층과 밈 코인 투자자들은 이를 기존 상식을 깨는 트럼프식 상징 정치로 재해석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머스크의 반응까지 더해지며 투기 열기 증폭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간접적인 반응이 더해지면서 시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는 평가다. 머스크가 백악관 게시물과 관련된 이용자 콘텐츠에 반응을 보이자, 니체 펭귄은 정치적 밈을 넘어 ‘머스크 테마’까지 덧입으며 거래량이 급증했다.

 

결국 이번 니체 펭귄 코인의 급등은 기술적 반등이나 단일 호재라기보다, 백악관의 상징적 메시지와 트럼프 개인의 정치적 이미지, 여기에 머스크의 영향력이 겹치며 형성된 전형적인 밈 코인 랠리였다는 해석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