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뉴욕시가 블록체인 산업과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토큰화 시대에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애릭 애덤스(Eric Adams) 시장이 주재한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웹 3(Web3) 확산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웹 3 기업 COTI의 생태계 및 파트너십 책임자 조슈아 매독스(Joshua Maddox)를 비롯해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매독스는 뉴욕시가 단순한 규제 논의에서 벗어나 실제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와 정책 방향을 논의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도시가 토큰화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2015년 뉴욕주는 업계에서 악명 높았던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도입하며 많은 블록체인 기업을 떠나게 했지만, 애릭 애덤스 시장 취임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최근에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책 설계부터 투자 유치까지 적극적인 블록체인 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독스는 “향후 Web3 기업과 정부 간 협업은 필수가 될 것”이라며, COTI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출생 및 사망 증명서 등 공공 기록의 안전한 디지털화에 대한 애덤스 시장의 관심을 언급했다.
COTI는 이스라엘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과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협업 경험을 통해, 공공-민간 간 블록체인 연계 모델을 실현해왔다. 매독스는 “CBDC는 민간 은행의 역할을 없애기보다, 월렛 관리·커스터디·대출과 결제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금융과의 협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DC의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앙은행들은 신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무모하게 서두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다루는 것은 수조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이자, 실질적인 인간 삶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기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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