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록체인, 글로벌 금융 시장, 토큰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자산 토큰화라는 거대한 흐름이 블록체인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대다수 암호화폐는 토큰화의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아르카(Arca)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Jeff Dorman)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4시간 거래 가능한 토큰화 증권 플랫폼을 계획하는 등 블록체인 사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이것이 토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실존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블록체인 위에서 예상했던 모든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생태계 내의 어떤 주식이나 토큰에도 가치가 축적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먼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설로 통했던 팻 프로토콜 이론은 이미 오래전에 사망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나 탈중앙화 금융(DeFi), 실물 자산 토큰화와 같은 실제 블록체인 성장 엔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비트코인이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는 설명이다.
이번 토큰화 트렌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승자로는 소수의 디파이 토큰과 토큰 런치패드 기업 그리고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주식을 꼽았다. 모든 자산이 온체인화될 때 디파이가 틈새 실험에서 벗어나 완전한 금융 배관 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거시경제 분석가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도먼의 견해가 놀라울 정도로 틀렸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도먼은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블록체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에서 발생하는 가치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되물으며 주장을 강화했다.
그는 현재 목격되는 수많은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의 대규모 채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는 블랙록(BlackRock)이나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테더(Tether)와 같은 중개 기관들에게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이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의 가치 상승보다는 기존 금융 세력이나 중앙화된 기업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