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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범죄 자금 42억 달러 동결…USDT ‘자금줄 차단’ 초강수

2026-03-01(일) 04:03
암호화폐 해킹

▲ 암호화폐 해킹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범죄 수익 세탁과 사기 행위에 연루된 42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동결하며 규제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시장 정화에 나섰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최근 3년간 불법 행위와 연관된 약 42억 달러 규모의 USDT를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 수사 기관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대규모 자산 차단이다. 테더는 전체 동결 자산 중 35억 달러가 2023년 이후 집중적으로 동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 및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HSI)과의 협력을 통해 약 6,1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동결한 사례가 대표적인 공조 성과다. 해당 자산은 로맨스 스캠의 일종인 돼지 도살 스캠(pig-butchering) 수법을 통해 탈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테더는 법 집행 기관의 요청에 따라 블록체인상에서 해당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등록하여 자금의 이동을 원격으로 차단했다.

 

테더의 유통량은 3년 전 약 700억 달러에서 현재 1,8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며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수사 기관이 범죄 활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투명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테더는 현재 전 세계 64개국 310개 이상의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을 이용한 자금 세탁 규모가 지난해 820억 달러에 달하며 규제 당국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테더의 이번 발표는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의 관리 능력을 부각시킨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는 각국 정부에 암호화폐 시장 내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권고해 왔다. 테더는 인신매매와 테러 자금 조달 등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추적과 동결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테더는 앞으로도 실시간 추적 시스템과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불법 자산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수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용자들은 자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거래를 유지해야 하며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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