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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美 달러 약세 등에 업고 2조 9,700억 달러 회복

2026-01-26(월) 08:01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최근 미 달러화의 약세가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세를 일시적으로 진정시켰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겹치며 초기 약세장 진입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 하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고,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하락 추세가 유효함을 가리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은 주 초반 유동성 부족 속에 시가총액이 2조 9,000억 달러까지 밀려났으나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위험자산 매수세에 힘입어 2조 9,700억 달러선까지 반등했다. 비트코인(BTC)은 장중 한때 12월 이후 최저치인 8만 6,0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으나, 달러 약세가 구원투수 역할을 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고 지난 두 달간의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기술적 약세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심리 위축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13억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주간 순유출 규모가 6억 1,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이 초기 약세장에 진입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글래스노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75%가 매수 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체크온체인은 이러한 약세의 주원인이 최근 거론된 양자 컴퓨터에 대한 우려보다는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생태계와 기관 도입 전망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포착됐다.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메인넷 활성도가 레이어2 솔루션을 앞지르며 유동성이 메인넷으로 귀환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회계법인 PwC는 2026년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보고서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지났다고 평가해,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기업 및 기관의 채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기업들의 가상자산 보유 전략에는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판테라 캐피털은 내년 중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 기업들이 심각한 통합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재무제표에 보유한 소수의 대형 기업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