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코인베이스가 매주 비트코인(Bitcoin, BTC)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지금이 장기 보유에 적기라고 강조했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약 9억 9,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기업 보유량 기준으로 세계 10위에 해당한다. 암스트롱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매주 사들이고 있다”고 밝히며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드러냈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비트코인 전용 거래소로 시작했으나, 이후 다양한 알트코인으로 범위를 넓혔다. 2016년 이더리움(ETH)을 처음 상장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ERC-20 토큰을 포함한 수십 종의 암호화폐를 연달아 추가했다. 당시 1년 동안 새로 상장한 토큰 수는 약 100종에 달한다.
하지만 이런 행보는 비트코인 중심의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암스트롱은 과거 트윗에서 엑스알피(XRP)나 스텔라(XLM)와 같은 알트코인을 ‘방해 요소’로 규정하며, 비트코인이 이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됐지만, 당시의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비트코인의 현재 거래가는 10만 7,36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향해 접근 중이다. 암스트롱의 발언은 이러한 가격 상승세에 따른 심리적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비트코인을 길게 가져갈 타이밍”이라며, 매수 시점으로서의 매력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가 확대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의 적극적 참여는 시장 전반의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대형 거래소의 전략적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