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0.35달러’ 저항에 갇혔다…고래마저 ‘탈출 러시’

2026-01-25(일) 05:01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카르다노가 가격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0.35달러 저항선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고래들의 매도세와 수익 실현 물량에 가로막혀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시장의 상승 동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는 지난 20일 이후 약 7%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0.35달러 부근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반등은 12시간 차트에서 나타난 약한 상승 다이버전스에 의해 유도됐으나 매수세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아 단기 반등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의 자료를 보면 카르다노의 개발 활동 지수가 6.94로 정점을 찍은 뒤 다시 하락하면서 가격 지지력을 상실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가격이 오를 때마다 쏟아지는 수익 실현 매물은 카르다노의 발목을 잡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때마다 휴면 코인 이동성이 최대 100%까지 폭증하며 보유자들이 반등을 탈출 기회로 삼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에도 가격이 저항선을 뚫기 전부터 코인 이동성이 1억 500만ADA에서 1억 1,700만ADA로 11% 이상 증가하며 매도 세력이 이미 가격 상승을 앞지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하방 압력을 방어해야 할 고래 투자자들마저 보유량을 줄이며 등을 돌리고 있다. 1,000만ADA에서 1억ADA를 보유한 대형 고래들은 지난 21일 이후 보유량을 136억 4,000만ADA에서 136억 2,000만ADA로 줄이며 약 2,000만ADA를 매도했다. 100만ADA에서 1,000만ADA 사이를 보유한 투자자들 역시 56억 1,000만ADA에서 56억ADA로 보유량이 감소하며 약 1,000만ADA를 시장에 던졌다. 이러한 고래들의 수요 공백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매도 벽을 형성하고 있다.

 

선물 시장의 데이터 역시 카르다노의 약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청산 지도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일주일간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1억 760만 달러인 반면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7,010만 달러로 나타나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상승 베팅 세력보다 50% 이상 압도적이다. 현재 카르다노가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0.37달러와 0.39달러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해야 하지만 0.3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레버리지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할 위험이 크다.

 

카르다노가 현재의 하락 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개발 활동 지수의 회복과 함께 고래들의 순매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끄는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 내부에 축적된 매도 압력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투자자들은 고래들의 자금 흐름과 휴면 코인의 이동 추이를 주시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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