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AI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Cardano, 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리플(Ripple, XRP)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지지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업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죽음의 덫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가이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SNS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특정 자산에만 특혜를 주는 불공정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호스킨슨 설립자는 갈링하우스의 법안 옹호가 엑스알피(XRP)의 지위만을 공고히 하려는 이기적인 행보라고 규정했다. 호스킨슨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시장이 소수의 중앙화된 자산에 장악당하며 카르다노와 같은 진정한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은 고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스킨슨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가상자산 산업의 근간인 혁신성을 저해하는 독소 조항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스킨슨은 “갈링하우스가 지지하는 이 법안은 리플에게는 생명줄이겠지만 나머지 탈중앙화 생태계에는 죽음의 덫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특히 법안에 명시된 엄격한 등록 요건과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제한 규정 등이 신생 프로젝트들의 진입 장벽을 높여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다양성을 파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플 측은 이러한 공세에 대해 규제 명확성 확보가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오랜 법정 다툼을 통해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을 때 발생하는 시장의 혼란을 직접 목격해 왔다며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갈링하우스는 규제의 틀이 마련되어야 대규모 기관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코인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리플이 독자적으로 정치권과 소통하며 법안 통과를 돕는 모습이 다른 프로젝트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미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법안의 일부 조항에 반대하며 지지를 철회한 상황에서 리플의 행보는 업계의 단합을 해치는 배신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단순히 두 거물의 자존심 싸움을 넘어 향후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주도권을 누가 쥐게 될지를 가름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르다노와 리플의 운명은 오는 4월 13일로 예정된 위원회 심의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호스킨슨 설립자는 법안의 독소 조항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끝까지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 내 세력 간의 충돌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법안의 최종 형태가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정신을 보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소수 대형 자산 중심의 규제 체제로 굳어질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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