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 2억 2,000만ADA 커뮤니티에 위임…"권력 내려놓았다"

2026-01-23(금) 01:01
카르다노(ADA)/AI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AI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 재단이 거버넌스 권한을 커뮤니티로 대폭 이양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탈중앙화 생태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은 2억 2,000만 개의 카르다노(Cardano, ADA)를 11명의 위임 대표(DReps)에게 위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재단이 커뮤니티에 위임한 총수량은 3억 6,000만ADA로 늘어났으며 이는 재단의 전체 투표 권한을 축소하고 커뮤니티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이전하는 거버넌스 로드맵의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선정된 11명의 위임 대표는 각각 약 2,000만ADA를 위임받았으며 주로 ‘채택(Adoption)’과 ‘운영(Operations)’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수혜자로는 패트릭 토블러(Patrick Tobler), 구피크리스프(Goofycrisp), 플로리안 볼레리(Florian Volery), 제임스 메이딩거(James Meidinger), 데이브(Dave)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이번 위임을 통해 카르다노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 다양한 전문 지식과 커뮤니티의 관점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이 채택과 운영 분야를 우선순위에 둔 것은 핵심 프로토콜 개발을 넘어선 확장된 거버넌스 모델을 시사한다. 채택 분야의 대표들은 스테이크 풀 운영자(SPO)와 생태계 구축자들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유틸리티 창출과 사용자 유입을 주도하게 된다. 이는 재단이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추진 중인 실물연계자산(RWA) 확장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재단은 멤버스캡(MembersCa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르다노 기반 RWA 이니셔티브에 1,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운영 분야의 대표들은 네트워크의 일상적인 관리와 보안에 대한 현장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카르다노는 2017년 메인넷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네트워크 중단 사고도 겪지 않은 가장 안전한 블록체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재단은 운영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이러한 무결점 보안 기록을 유지하고 거버넌스 결정이 운영 현실에 기반하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자체 보유 자산에 대한 투표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의 자동 기권 방식 대신 약 1억 7,100만ADA를 자체 위임(self-delegated)하여 모든 보유 자산이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조치했다. 비록 자체 위임 수량이 예상보다 많지만 전체적으로 재단의 투표 지배력은 4,300만ADA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재단 보유 물량의 과반수가 내부 통제 강화가 아닌 커뮤니티 대표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사용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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