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올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사이클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최고경영자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는 동시에 XRP는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이클의 핵심이 단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실물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등 실사용 기반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클러그는 비트코인이 이미 2025년 10월 6일 12만 6,200달러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했다. 이후 약 36% 하락한 흐름을 근거로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사이 추가로 20%에서 30% 더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경우 비트코인이 연말 이전 6만 5,000달러에서 7만 7,000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2026년에는 사상 최고가 경신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따라 움직여 왔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이클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을 관통하는 시장의 중심 키워드는 투기가 아니라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용 블록체인 활용이며, 해당 영역에 깊이 관여한 자산은 비트코인과 다른 궤적을 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클러그는 XRP 레저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 활용 사례에 초점을 맞춘 프로토콜은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하락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헤데라(Hedera) 역시 유사한 기업 중심 활용 구조를 바탕으로 같은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XRP를 포함한 해당 자산들이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2026년 동안 이들 자산은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수준의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추가로 30% 하락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력을 보이는 정도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때 알트코인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반복됐다. 실제로 2025년 10월부터 11월 사이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에서 8만 달러 수준으로 조정받는 동안 XRP는 3.66달러에서 1.52달러까지 58%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조정받을 경우 XRP 역시 예외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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