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드 리버티 포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출처: X © |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자사의 부진한 실적에 실망한 월가를 향해 “회사의 잠재력을 오해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을 파괴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월 19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18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지난 1년간 36% 하락했지만 회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다소 오해받는 기업이라며, 가상자산이 월스트리트를 직접적으로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월가의 일부 인사들이 가상자산과 코인베이스를 오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이를 수용할 것이고 뒤처지는 자들은 버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맞물려 거래 수익이 급감하는 등 진퇴양난에 빠졌다. 2025년 마지막 3개월 동안 분기별 매출과 이익 모두 손실을 기록했으며, 주가는 지난 7월 최고점 대비 무려 60%나 곤두박질쳤다. 철저히 실적 위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월가 애널리스트들 눈에 현재 코인베이스의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다.
하지만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분석가들이 엉뚱한 지표만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규제 당국의 태도가 완화되면서 JP모건 체이스가 작년에 고객 계좌를 코인베이스와 연동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블랙록과 같은 월가 거물들에게 수탁(Custody)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정부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 계약까지 맺는 등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택시 회사에 우버(Uber)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 않는 것처럼, 평생을 전통 금융에 몸담은 이들이 가상자산에 회의적인 것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벤치마크(Benchmark)의 애널리스트 마크 파머 역시 DL뉴스와의 공유 노트를 통해 암스트롱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와 강하게 동조화되어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 기저 비즈니스는 훨씬 다각화되고 내구성을 갖춰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관 거래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대형 투자자들의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금지하려는 은행 경영진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플랫폼이 사람들의 주거래 금융 계좌가 되기를 원하는 암스트롱 최고경영자의 비전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수익 창출형 스테이블코인 상품을 사수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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