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고래 |
13년간 잠들어 있던 초기 비트코인(Bitcoin, BTC) 지갑이 돌연 깨어나 909BTC 전량을 옮기며 시장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으다.
1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은 아캄(Arkham) 인텔리전스 온체인 분석 결과를 인용, 2013년 처음 비트코인을 받은 한 지갑이 13년 넘는 휴면 상태를 끝내고 전량을 신규 주소로 이전했다. 해당 지갑은 비트코인이 7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던 초기 도입기에 생성된 주소로, 장기간 단 한 차례의 움직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이동한 물량은 909.38BTC로, 당시 가치로는 약 6,400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 가치는 약 8,460만달러에 이른다. 이 대규모 거래의 수신 주소는 현재까지 알려진 거래소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신규 주소로 나타나, 매도 목적보다는 자산 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지갑의 이동은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상승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S&P500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약 3만 7,000달러, 금은 약 150% 상승에 그쳤다. 반면 비트코인은 약 1만 3,900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자산군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를 남겼다.
휴면 지갑의 재등장은 주요 시장 분기점마다 반복돼 왔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했을 때도 다수의 장기 보유 주소가 활동을 재개했다. 2025년 7월에는 한 초기 투자자가 갤럭시 디지털을 통해 8만BTC 이상을 매도하며 약 90억달러의 차익을 실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이러한 초기 보유자의 재등장이 장기 사이클의 전환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2026년을 향한 다음 국면의 전조일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