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1월 비트코인, 지금이 ‘저점 매수’ 마지막 기회일까?

2026-01-20(화) 08: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1월의 지루한 횡보장이 오히려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바닥 다지기 과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그리고 고래들의 움직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신호가 일제히 매집의 적기를 가리키며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장기적인 회복에 앞서 중요한 통합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 번째 신호는 이동평균선(MA)을 통해 확인된 기술적 저평가 구간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은 비트코인 가격이 7일에서 720일에 이르는 모든 일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때가 이상적인 장기 매집 구간, 즉 안전지대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이후 대부분의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으며, 8만 6,000달러 부근에 위치한 720일 이동평균선만이 마지막 지지선으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을 실행하기에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과거 데이터를 비추어볼 때, 가격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시기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훌륭한 축적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당장 바닥을 찍는다는 의미보다는, 향후 수개월간 저점에서 물량을 모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 신호는 2022년 바닥권과 유사한 네트워크 성장세의 둔화다. 투자 펀드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유동성 또한 고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역사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대규모 가격 상승 이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축적 단계의 특징이다. 2022년에도 네트워크 성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된 바 있어, 이번에도 채택률이 다시 증가한다면 전고점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 긍정적 신호는 거래소 내 고래들의 매도 압력 감소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들이 거래소로 입금하는 비트코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100개에서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큰손들의 거래소 유입액은 지난 11월 말 월간 약 80억 달러에서 최근 27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시장에 나올 매도 물량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가격 안정성을 높이고 회복 잠재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가격이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네트워크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고래들의 매도세가 약화된 현재 상황은 비트코인이 국지적 바닥을 형성하기 위한 최적의 합병(Consolidation)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정확한 최저점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관세 압박과 지정학적 긴장,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교체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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