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주요 지지선인 2달러 선을 사수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세와 청산 위험 사이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 현물 시장은 청산 데이터상 하방 위험이 고조되면서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은 XRP 가격이 2.02달러 부근으로 떨어질 경우 약 2,54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구간에 진입하면 강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되어 매도 세력을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인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거시 지표에서는 수요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거래소 순포지션 변동 데이터를 보면 거래소 밖으로 자산이 나가는 순유출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매도세가 시장을 압도했던 것과 달리 투자자들이 자산을 팔기보다 개인 지갑으로 옮겨 장기 보유하려는 매집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는 2.06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10일 넘게 반등을 가로막고 있는 하락 추세 아래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단기 시장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2.03달러 지지선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진 하락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지지선이 유지된 배경에는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매집세가 이어지며 2.03달러 방어에 성공한다면 XRP는 본격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가격이 2.1달러를 돌파하며 하락 추세를 벗어날 경우 새로운 상승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다. 시장에서는 자산 분배 단계가 끝나고 매집 단계로 전환된 점을 중기적인 회복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시장의 약세가 심화되어 2.0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에는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지지선 이탈 시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2,5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가격이 2달러 아래로 밀려날 위험이 크다. 매도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XRP 가격이 1.9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