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산산조각 나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35% 이상 폭락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세 경고등이 켜졌다.
3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이란의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 최고회의 위원이 오만을 통한 미국과의 협상 타진설을 전면 부인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치솟고 있다. 라리자니 위원이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 엑스알피는 최근의 반등분을 반납하고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는 거래소 자금 흐름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바이낸스 거래소로 6억 5,2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4억 7,200만 개의 XRP가 유입되며 2월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장 매도세로 직결되지는 않더라도 언제든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대기 물량을 늘려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는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일간 차트상 전형적인 약세 페넌트 패턴 내에 갇혀 있다. 2월 초 급락 이후 1.30달러에서 1.35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두고 좁은 삼각 수렴을 거치고 있으며, 가격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63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26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어 매도자가 시장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1.36달러 부근에서 페넌트 하단을 이탈할 경우 35% 하락한 0.86달러까지 추락할 위험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극한 편차 밴드에 따르면 XRP는 평균 회귀 구역인 1달러 선의 마이너스 0.5 시그마 대역을 향해 밀려나고 있다.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달러가 1차 방어선이 되며, 약세 패턴이 확정되면 최종적으로 0.86달러까지 열어두어야 한다.
이러한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무효화되기 위해서는 XRP가 약세 페넌트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매수 수요 개선을 증명해야만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