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가 비트코인 운명 가른다… 과거처럼 선거 후 대폭발 장세 올까

2026-03-22(일) 10:03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올해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가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 과거 중간선거가 열리는 해에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선거 직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강한 반등을 이뤄낸 역사적 패턴이 올해도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74,000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잡음에 묻혀 중간선거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크립토퀀트 플랫폼의 엑스윈 리서치는 새로운 분석을 통해 현재의 정치적 환경이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가 열리는 해에 약세를 보였다. 선거를 앞두고 미국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금융 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2018년, 2022년 중간선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0% 이상 하락했으며, 이후 12개월 이내에 50% 이상의 극적인 반등을 기록한 바 있다.

 

엑스윈 리서치는 2026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약세 시나리오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에 대한 기대로 4월과 5월경 단기적인 상승을 보인 후 조정을 겪는 흐름이다. 두 번째 중립 및 회복 시나리오는 선거 이후 정책적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어 비트코인이 75,000달러에서 95,000달러 범위까지 서서히 상승하는 그림이다.

 

가장 낙관적인 세 번째 시나리오는 명확한 규제 확립과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선거 결과가 맞물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 시장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90,000달러에서 12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팀은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중간선거가 있는 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유동성 감소와 시장 참여 위축으로 정의되며, 올해 역시 선거 전 약세와 선거 후 회복이라는 전통적인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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