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존 디튼 계정, 정말 해킹당했나? 리플 CTO의 경고 이유는?

2025-04-16(수) 06:04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지자로 잘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정체 불명의 암호화폐 플랫폼 ‘아치 퍼블릭(Arch Public)’을 홍보하는 글이 올라와 계정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직접 경고에 나섰다.

 

코인게이프는 디튼 계정의 해당 게시물이 통상적인 법률 및 정책 중심의 게시물과는 어조와 맥락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글은 디튼의 기존 행보와 어울리지 않게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암호화폐 플랫폼을 홍보하고, 제미니(Gemini) 거래소 등 유명 기업을 태그한 점에서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데이비드 슈워츠 CTO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이상하다”며 디튼의 계정이 복구되기 전까지 모든 게시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슈워츠의 경고 이후 커뮤니티에서도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며 게시물 캡처와 비정상적 문구 분석이 이어졌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디튼이 이후 게시글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있다”고 언급하며, 4월 16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X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코인게이프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해킹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KiloEx 탈중앙화 거래소가 가격 메커니즘 취약점을 노린 공격으로 750만 달러를 탈취당했으며, 이로 인해 KILO 토큰은 32% 급락했다. 같은 날, zkSync도 에어드랍 관리 계정이 해킹돼 1억 1,100만 개의 ZK 토큰이 무단 발행됐고, 이는 가격 12% 하락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