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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표 1년 만에 반등…비트코인, 폭락장 끝내고 오를까?

2026-02-04(수) 07:02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미국 제조업 경기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을 벗어나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리플레이션 기대감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의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거시 경제 데이터의 호조 속에 7만 7,765달러 선에서 가격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2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이는 2025년 내내 이어진 경기 위축세가 종료되었음을 시사하며 트레이딩뷰 데이터상 금과 은의 급등세와 맞물려 자산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시(Andre Dragosch)는 이번 지표 개선을 비트코인 반등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귀금속 시장의 랠리에 비트코인을 위한 유의미한 정보가 없다고 믿는다면 순진한 생각”이라며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이 과거 비트코인 강세장 초입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드라고시는 제조업 지표의 급등은 예견된 수순이며 이러한 리플레이션 환경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 또한 제조업 지표와 비트코인 가격의 연관성을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제조업 PMI가 3년 만에 처음으로 50을 돌파한 것은 장기 약세장의 종료를 알리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 데 포페는 최근의 비트코인 상승이 현물 ETF 유동성에 기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시장이 거시 경제의 흐름을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향후 1년에서 3년 안에 비트코인이 강력하고도 마지막이 될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이번 지표 개선이 과거 상승장과는 다른 기술적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단일 거시 지표만으로 시장 사이클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는 PMI가 50을 회복할 때 비트코인이 히든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상승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표는 동일하더라도 시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 또한 과거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 사이에서 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리플레이션 무역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제조업 지표 개선만으로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며 투자자들에게 거시 경제 지표와 기술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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