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
글로벌 거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미국 내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의 최대 기관 투자자로 등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최신 13F 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1억 5,380만 달러 규모의 엑스알피 현물 ETF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비트와이즈 상품에 4,00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에 3,8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에 3,800만 달러, 21셰어스 상품에 3,600만 달러를 각각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30개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엑스알피 현물 ETF의 총규모는 약 2억 1,100만 달러에 달한다. 골드만삭스의 보유량은 이 전체 규모의 무려 73%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2,300만 달러를 보유하며 2위에 오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도 엄청난 격차를 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엑스알피 상품들이 출시 이후 14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최근의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 속에서도 상당히 훌륭하게 버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의 동료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 역시 45%에 달하는 극심한 가격 하락폭 속에서 상품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자금 유입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는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보다는 엑스알피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주도한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골드만삭스의 1억 5,380만 달러 지분은 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그 이후 몇 달 동안 회사가 포지션을 변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의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가 올해 엑스알피의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해당 투자 물량을 굳건히 유지했는지, 아니면 위험 노출을 조정했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오는 5월의 다음 13F 보고서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