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암살 베팅 논란에…美 민주당, 예측 시장 규제 촉구

2026-03-11(수) 08:03
이란, 미국, 전쟁, 예측 시장/AI 생성 이미지

▲ 이란, 미국, 전쟁, 예측 시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민주당이 전쟁이나 암살 등 인명 피해를 상품화하는 비윤리적인 가상자산 예측 시장 계약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3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담 쉬프(Adam Schiff) 상원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CFTC 의장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에게 서한을 보냈다. 쉬프 상원의원은 서한에서 인명 피해나 테러, 암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측 시장 계약이 공공의 이익에 반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가상자산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상장되는 반인륜적 계약을 규제하기 위해 규제 당국이 즉각적인 행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프 상원의원은 폴리마켓(Polymarket)과 같은 플랫폼에서 특정 인물의 사망이나 신체적 상해에 판돈을 거는 행위가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유인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계약은 국가 기밀 유출을 부추기거나 지정학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CEA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계약, 특히 테러나 암살과 연관된 상품의 상장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법적 근거를 제시하며 강력한 규제를 주문했다.

 

실제 사례로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의 권좌 축출 여부에 2만 달러 규모의 판돈이 걸렸던 계약이 거론되었다. 쉬프 상원의원은 이러한 계약이 단순히 정보를 예측하는 도구를 넘어 정치적 전복이나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예측 시장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비윤리적인 계약의 상장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규제의 시급성을 뒷받침한다.

 

CFTC는 현재 예측 시장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민주당 의원들의 강력한 압박으로 규제 수립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원들은 규제 당국이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비윤리적 계약에 대한 금지 원칙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러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폴리곤(Polygon, MATIC) 기반의 예측 시장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측 시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는 가상자산 산업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CFTC는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공공질서를 해치는 계약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세부 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혁신적인 예측 도구로서의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낳고 있다.

 

예측 시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는 가상자산 산업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공공질서를 해치는 계약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세부 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혁신적인 예측 도구로서의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낳고 있다. 의원들은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도박이 금융의 탈을 쓰고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입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