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캐시(ZEC), 모네로(XMR), 프라이버시 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
익명성을 무기로 한 프라이버시 코인(Privacy Coin) 진영이 일제히 급락하며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대비 유독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는 지난 7일 동안 두 자릿수 손실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매도 압력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특히 해당 섹터의 대장주 격인 모네로(XMR)는 지난 일주일간 약 28% 폭락하며 508달러 선까지 후퇴해 주요 토큰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모네로의 시가총액은 약 93억 5,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억 4,300만 달러를 기록해 일시적 변동이 아닌 지속적인 자금 이탈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른 주요 프라이버시 코인들의 상황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시(DASH)는 주간 기준 17%에서 21% 사이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6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디크레드(DCR) 역시 같은 기간 21% 급락해 2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지캐시(ZEC)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나 여전히 13% 하락한 365달러를 기록하며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 자산 모두 차트상 저점을 낮추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형 프라이버시 토큰들도 섹터 전반의 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 호라이젠(ZEN)은 18% 가까이 하락했고, 자노(ZANO) 또한 약 11%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벨덱스(BDX)가 주간 하락 폭을 4%대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섹터 전체를 뒤덮은 매도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동반 하락세는 개별 자산의 악재보다는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회피(Risk-off)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기도 했으나 주간 차트 상의 강력한 하락 모멘텀을 꺾지 못했으며, 대부분의 프라이버시 토큰이 최근 고점 대비 크게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는 내부적인 펀더멘털보다는 거시적인 시장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투자 심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익명성 자산들이 단기간 내 추세 반전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