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영애 / 사진=한국장애인재단 |
한국장애인재단은 1일 배우 이영애가 여름철 재난 안전에 취약한 위기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한 네이버 해피빈의 공익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삶이 흔들릴 수 있고, 장애가 있는 가족이라면 그 무게는 더 클 수밖에 없다“라면서 ”저 역시 그 아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진행되며,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질병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장애인 가정에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쌍둥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영애는 위기 상황에 처한 장애인 가정을 보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같은 부모 입장에서 그런 상황을 보면 쉽게 지나치기 어렵다. 저 역시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에, 받았던 따뜻함을 다시 나누고 싶었다. 기부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기도 하지만,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경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애는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를 오랜 시간 조용히 이어왔으며 포항 지진, 충청 수해, 해외 재난 피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