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발표에 시장 뒤집혔다! 비트코인 V자 반등 성공

2026-03-01(일) 08:03
트럼프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 트럼프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발발로 곤두박질쳤던 가상자산 시장이 극적인 V자 반등에 성공하며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며 시장에 공포가 덮쳤으나,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시장 내 매도 물량이 소진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단숨에 6만 7,000달러 선을 탈환했다.

 

3월 1일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57분 기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2.1% 상승한 2조 3,1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1% 오른 6만 7,276.67달러에 거래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무력 충돌 소식 직후 최대 3.8% 하락하며 6만 3,038달러까지 밀려났으나, 하루 만에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일제히 반등 랠리에 동참했다. 이더리움(ETH)은 2.56% 상승한 1,968.20달러를 기록 중이며, 엑스알피(XRP, 리플) 또한 2.17% 오른 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3.97% 뛰어오른 84.53달러로 주요 코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보였고, 전날 크게 휘청였던 도지코인(DOGE)도 1.17% 오른 0.09416달러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파를 빠르게 흡수하고 급반등한 배경에는 거시적 대형 변수와 시장 내부의 수급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확전 일로를 걷던 중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의 극단적인 회피 심리를 일부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 내부에 누적되었던 거품이 걷히고 악재가 선반영되었다는 분석도 반등에 힘을 실었다. 저스틴 다네탄 아크틱디지털 리서치 책임자는 이미 투자 거품이 상당 부분 걷히고 매도 물량이 소진된 상태라 이란 사태와 같은 충격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정학적 변동성의 상당 부분이 이미 가격에 소화되어 추가적인 패닉 셀링을 방어했다는 의미다.

 

다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신중을 요한다. 코인마켓캡의 공포 탐욕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단계인 14에 머물러 있어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데다 월요일 전통 금융시장이 개장하며 나타날 기관 자금의 재편 흐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큰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 당분간 비트코인이 6만 7,000달러 지지선을 확고히 다지는지 여부가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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