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달러(USD), 금(Gol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글로벌 거시 자산의 지위를 획득하며 시가총액 90조 달러, 개당 74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디지털 오일, 디지털 금, 그리고 국가·기관의 담보자산 역할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관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세계 경제 구조 내에서 디지털 오일과 디지털 금, 궁극적인 담보자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이 기존 국가 채권 시장을 대체하는 ‘초국가적 담보’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거시 자산 규모인 100조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thereum long-term valuation of $89T (~$740,000 per ETH) is possible at global scale.
To reflect ETH’s valuation potential as a global reserve asset, we must consider comparable global reserve assets as benchmarks. pic.twitter.com/R7m7fMhkTf
— ETHRNSM (@ETHRNSM) June 13,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를 통한 예치 기반 수익과 자산 생산성이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 진화된 형태의 디지털 금으로 기능할 수 있다. 동시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 수수료가 디지털 오일처럼 저장·거래 가능하다는 점도 거시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키운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기존 채권이나 중앙은행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전 세계 금융 구조에 무리 없이 통합 가능한 범용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채권 시장의 대체 수단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의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글로벌 프로그래머블 금융’의 통화적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것이 장기적 가격 상승의 근본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유통 중인 모든 ETH의 가치가 총 90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1개당 이더리움의 가치는 74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앞서 비트코인 전문가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을 “15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거시 자산”이라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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