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 수개월간 반등 동력을 잃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월 초 마지막으로 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는 2,4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로 3,180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가격에는 뚜렷한 상승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ETF 자금 유입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ETH는 일간 기준 0.3%, 14일 기준 4.6%, 월간 기준 2.4%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2024년 7월 대비 수익률은 –29.4%에 달한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창립자 톰 리(Tom Lee)는 이더리움이 차세대 비트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급증한 스테이블코인 채택 사례를 언급하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ETH 네트워크에서 발행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또 이는 이더리움의 내재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5월 진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글로벌 긴장과 시장 변동성으로 상승세는 금세 꺾였다. 현재 기술적 저항선은 2,500달러 수준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3,000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결국 3,000달러 재돌파 여부는 매크로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시장 분위기 회복 시 ETH 반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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