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거시 불안이 커지는 한 주 동안 이더리움이 다시 한 번 매크로 변수에 휘둘리며 중기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위협이 반복된 한 주 동안 12% 하락하며 거시경제 변수와의 높은 연동성을 다시 드러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고, 누적 유출액은 5억 6,940만달러에 달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개인 투자자와 중형 지갑의 매도 흐름이 뚜렷했다. 100ETH에서 1,000ETH, 1,000ETH에서 1만ETH를 보유한 지갑 집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분배 흐름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일요일 이후 합산 52만ETH를 순매도했다. 앞서 매수세로 하락 압력을 완화했던 1만ETH에서 10만ETH 보유 고래 집단의 순매수는 이번 주 들어 사실상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이 52만ETH 증가해 1,299만ETH까지 늘었지만, 자금 조달 비율 변동성이 평소보다 크게 확대되며 방향성 베팅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가 이어졌다. 미결제 약정 증가는 포지션 확대를 의미하지만, 강한 롱 베팅으로 해석하기에는 시장 내부 신호가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네트워크 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보냈다.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활성 주소 수와 거래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업그레이드 이후 급증하는 네트워크 활동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검증인 대기 물량은 313만ETH까지 늘었고, 전체 스테이킹 규모도 3,630만ETH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주요 지지선 이탈 여부가 중기 흐름을 가를 분수령으로 지목됐다. 이더리움은 20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은 뒤 상승 삼각형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고, 2,880달러 지지선 방어에 실패할 경우 200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627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반대로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3,470달러 상향 돌파가 필요하다. 상대강도지수는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스토캐스틱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약세 모멘텀이 우세한 국면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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