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100달러 돌파vs1,700달러 추락 갈림길

2026-02-17(화) 01: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강력한 하락 압력 속에서 1,900달러 선 사수를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2,1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거대한 반등과 추가 폭락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6.2%에 달하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장중 한때 2,09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핵심 저항선에 가로막혀 매수세가 꺾였으며 하루 거래량이 34억 1,000만 달러로 11.25% 급증한 점은 가격 하락 과정에서 시장의 패닉 셀이 상당 부분 개입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들은 현재 이더리움이 직면한 약세장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단기 모멘텀을 나타내는 5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은 2,579.64달러, 장기 추세를 반영하는 100일 EMA는 2,887.04달러에 형성되어 현재 시세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중장기 하락 채널에 갇혀 있음을 의미하며 평균 방향성 지수(ADX) 수치가 55.43으로 치솟은 것은 현재의 하락 추세가 매우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이다.

 

기자 마크 브레넌(Mark Brennan)이 인용한 분석가 테드(Ted)는 이더리움이 2,100달러라는 중대한 심리적·기술적 장벽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2,350달러에서 2,400달러 구간까지 강력한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 지점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재차 거부당할 경우 가격은 1,900달러 지지선을 순식간에 붕괴시키며 1,800달러 또는 1,700달러 선까지 수직 낙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테드는 경고했다.

 

지난 30일 동안 40.57% 폭락하고 180일 기준으로는 51.92%나 가치가 깎인 이더리움의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극도의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다만 역대 최고가 대비 69.06%의 장기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의 하락 모멘텀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 추세선의 이탈이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고래 세력들이 1,900달러 부근에서 방어벽을 구축할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이더리움은 현재 건강한 조정과 파멸적인 폭락 사이의 위태로운 경계선에 서 있으며 시장은 기술적 반전 신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2,100달러라는 난공불락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다시 2,000달러 시대를 안정적으로 열어낼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하락 추세가 워낙 강력한 만큼 성급한 저가 매수보다는 주요 지지선에서의 가격 안정화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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