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500달러 지킬까?…부테린 매도, 공포 심리 불 질렀다

2026-02-25(수) 09:0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에, 기술적 지지선 붕괴가 현실화될 경우 가격이 1,5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부테린이 최근 대규모 자산을 매도하거나 거래소로 이체하는 행보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중되고 있다. 부테린은 최근 며칠간 수천ETH를 이체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 강력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며 시세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장에 머무는 상황에서 창시자의 자산 처분 소식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부테린과 연결된 지갑에서 발생한 이체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며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장기적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특히 부테린이 X(구 트위터) 등을 통해 기술적 발전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산을 매각하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항복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고래 투자자들 또한 창시자의 움직임에 동조하여 물량을 던지면서 유동성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현재 매우 위태로운 구간에 놓여 있으며 주요 지지선인 2,000달러 선을 방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만약 1,800달러 대의 강력한 매물대마저 무너질 경우 하락 폭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1,500달러 선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하락세가 단순한 조정을 넘어선 추세 전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하락 추세선 상단 저항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테린의 자산 매각이 연구 개발비 조달이나 기부를 위한 일상적인 활동이라는 옹호론도 존재하지만 시장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이다. 과거 부테린이 대규모 이체를 진행했을 때마다 시세가 급락했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움직임 역시 대폭락의 전조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거래소 내 이더리움 유입량이 급급증하고 미결제 약정이 줄어드는 등 전형적인 약세장의 지표들이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창시자의 매도 리스크와 기술적 구조 붕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새로운 바닥을 확인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지나고 있다. 부테린의 자산 이동이 완전히 멈추고 주요 지지선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인 만큼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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